쓰레기 여행 -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여정
오늘도 습관처럼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필요 없어지면 어딘가에 놓고 오지는 않았나요?
이렇게 많은 일회용 컵을 쉽게 버리는 이유중 하나는 '재활용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컵들은 모두 재활용되고 있을까요?’
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만들었다는 물건은 본 적 없는데, 어떤 물건으로 재활용되는지,
물건의 버려진 이후의 시간이 궁금해 쓰레기차를 따라가보았습니다.
쓰레기 수거차에 동승하여 밤새 동네 쓰레기를 수거한 시간,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에서 듣게된 이야기,
이후의 PET재활용 공장과 섬유화 공장까지.
6개월 정도 컵의 버려진 이후를 따라가보며 알게된 결론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거의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쓰레기 여행을 통해 알게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재활용 공장을 더 짓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일회용 컵 발생 자체를 줄이는 방향이어야한다’ 였습니다.
어떻게하면 일회용 컵의 발생 자체를 줄일수 있을까?
’일회용컵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카페는 불가능한가?’
보틀팩토리를 시작하게 된 씨앗같은 질문이 생겼습니다.
(쓰레기여행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브런치 글을 확인해주세요. -> '테이크아웃 컵의 여정' )